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7 - 88 (4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서양음악 수용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창가(唱 歌, school song) 문화 중 중국의 사례를 들여다보기 위한 시도이다. 학당악가 는 창가의 중국식 표현으로, 학당은 청나라 말기에 설립되기 시작한 신식 교육 기관, 악가는 학당에서 가르쳤던 음악 교과목을 일컫는다. 학당악가 문화는 반 식민지로 전락한 중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국가(nation state)라는 근대적 정치 공동체를 형성하려 노력한 지식인층의 운동과 맞물린다. 무술변법 운동 실패 직후, 일본으로 유학 간 지식인들은 1900년대 초 일본 도쿄를 중심으 로 일본 창가를 배우기 시작했고, 귀국 후 신식 학당이 밀집해 있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학당에서 악가 과목의 교편을 맡으면서 교육용 악보집을 출판했다. 본 논문에서는 청일전쟁 패배 직후 지식인들이 구국(救國) 활동의 일환으로 일본 창가를 유입한 배경과 1905년에서 1909년 사이 출판되었던 다섯 권의 악보집을 통해 일본식 창가가 점차 중국식 근대 교육의 틀에 맞춰져 가는 양상 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유신파 지식인 량치차오의 “신민설”(新民 說)에 의거해 해당 악보집에 수록된 학당악가의 내용을 분석해볼 것이다. “신 민설”은 국민 국가 건설의 핵심을 국가사상을 갖춘 국민의 양성이라고 상정한 량치차오가 신민의 요건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그가 제시한 신민의 3요소인 민지, 민덕, 민체는 당시 교육 개혁의 핵심 요소였기 때문에 학당악가의 주제 와 관련지어 볼 수 있다. 서양음악 수용 연구가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라는 초국가적 단위로까지 확대 되어 가는 양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비해 연구가 현저히 부족 한 실정이다. 한국, 일본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기존 창가 연구에 중국이라는 나라의 투입은 동아시아 근대 창가 문화를 비롯한 서양음악 문화를 보다 다각 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