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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2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27 - 46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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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시적 관점에서 퇴계가 주장한 ‘리(理)의 능동성 문제’를 로욜라(Loyola)의 ‘영동변별(霊動辨別)’과 비교・대조하면서 영적인 각도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공시적인 관점으로 볼 때, 16세기의 이베리아 반도와 한반도의 문화에 있어서 공통으로 보이는 특색은, <인문주의>와 <신비주의>를 대립시키기 않고 결합시키려 했다. 한반도에서는, 소위 말하는 ‘주기(主氣)적인 성리학’이 <인문주의>에, ‘주리(主理)적인 성리학’이 <신비주의>에 해당한다. 퇴계 이황은 이 주기와 주리를 대립시키기 않고 결합시키려 했다. 퇴계의 ‘리발(理發)’은 ‘사람에 있어서 이(理)의 발동의 기원・코스’에 대해서, ‘리동(理動)’은 ‘그 기원・코스의 성격’에 대해서, ‘리도(理到)’는 ‘기원・코스가 사람에게 미치는 의미’에 대한 논의로 볼 수 있다. 곧 ‘리도(理到)’는 자기 변혁의 가능성에 대한 예감이다. 그렇다면 퇴계의 수양법인 ‘궁리’와 ‘리발(理発)’・‘리동(理動)’・‘리도(理到)’와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는가? 이를 위해 퇴계가 사용한 수행생활의 비유인 ‘산타기’와 ‘강타기’의 묘사를 검토해 보니, 퇴계의 궁리는 ‘자력・타력의 왕래’였다. 이러한 자력과 타력의 왕래는 이미 퇴계의 ‘리발’(=人)과 ‘리동’(=天)의 연결이 설명하는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 더불어 리도는 ‘환생의 예감, 신생에 대한 희망, 영원을 선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퇴계는 여기에서 <신비주의>에 치우지지 않고 어디까지나 이를 <인문주의>와 양립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간주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16세기 이후에 이어지는 <신비주의>와 <인문주의>의 상승적 발전의 길을 한반도에서 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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