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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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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4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15 - 25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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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閭巷人 張混에 의해 편찬된 교육용 서적 『兒戱原覽』의 문헌적 성격에 관해 고찰하였다. 『아희원람』은 그간 교육학계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아 왔지만, 대부분의 선행 연구에서 서적의 성격을 초학교재에 한정시켜 논의한 결과, 서적의 진면목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했다. 특히 이들 연구에서는 어떠한 객관적인 검증과정도 없이 당시 서당에서 주교재로 사용된 초학교재였을 것이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선행 연구의 한계를 인식하고 수록되어 있는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아희원람』이 한 부의 類書임을 밝히고, 그 동안 조명되지 못했던 유서로서의 면모에 대해 살펴보았다. 검토 과정에서, 『아희원람』이 기존의 문헌에서 자료를 취하고 이를 인용하여 내용을 재구성하는 유서의 일반적인 기술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의 다른 일반 유서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곧 편찬 과정에 조선 후기 백과전서적 유서의 선구인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영향을 받았으며, 조선 후기 유서의 결정체로 불리는 조재삼의 『송남잡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인용 관계에 대한 중점적인 분석을 통해 검토하였다. 조선 후기 유서 가운데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이들 문헌과의 관계는 『아희원람』의 성격을 유서로 파악하는 본고의 시각에 더욱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한편 『아희원람』은 분명 유서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인 유서와는 다른 초학자들의 학습용으로 편찬된 유서이다. 본고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초학자들의 학습용으로 편찬된 유서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몇 가지 특징들에 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상의 논의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그간의 『아희원람』을 초학교재로 규정하는 검증되지 않은 시각을 지양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문헌적 성격을 근간으로 하여 『아희원람』의 성격을 초학자들의 학습을 위해 편찬된 학습용 유서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아희원람』은 선행 연구에서 의도하는 수업현장에서 강독용으로 사용된 주교재가 아닌 학습의 보조자료로서 활용된 참고서적이라는 것이 본고의 시각이다. 본 연구는 『아희원람』이 지니고 있는 유서로서의 면모를 밝히는 첫 걸음을 했을 뿐, 향후 자료에 대한 더욱 면밀한 검토와 정확한 고증을 통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이어서 앞으로도 『아희원람』의 실상을 밝히는 진전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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