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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9 - 1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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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위원(魏源)의 《해국도지(海國圖志)》 가운데 베트남, 태국, 미얀마 중심의 연안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19세기 동서양의 동아시아에 대한 인식과 그들의 변화된 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19세기 중반까지 동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가 발달해왔다. 베트남, 태국, 미얀마, 일본 등은 중국 왕실로부터 인장을 하사받으면서 비로소 그 존재를 인정받기 시작했고, 종속의 의미로 중국 황제에게 공물을 바치고 하사품을 받으며 관계 유지를 했고, 나아가 동아시아 각국은 대부분 중국의 문자를 배우고, 중국의 관제를 그대로 혹은 본받아 나라를 다스렸다. 그러다 15세기 유럽의 탐험가들이 해상을 정복하면서 자본주의 약탈이 시작되었고, 16~17세기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국에 대한 정보가 유럽사회에 전해지면서, 동아시아는 유럽 식민주의자들의 침입을 받기 시작했다. 1840년 아편전쟁에서 패한 중국은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실용적 지식과 기술만 있으면 서양 식민주의주의 위협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이로부터 서양 관련 정보 및 서양의 군사 기술을 체계적으로 받아들이고 확산시키고자 했는데, 위원의 《해국도지》 역시 이 과정 중에 나온 결과물의 하나이다. 그래서 위원은 중국의 오랜 조공국 가운데 유럽 식민주의자들의 침략을 잘 막아낸, 중국이 직접 가본 나라인, 그리고 중국에게 본받을 만한 강역이나 역사가 있는 베트남, 태국, 미얀마, 일본 등을 실례로 들어 분석했던 것이다. 그 결과 위원은 이들 국가들이 중국의 속국이었던 지난 시절과 달리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 서양의 의학, 천문, 지리, 신식 무기 등을 받아들여 서양 열강들을 물리쳤을 뿐만 아니라 서양 천주교의 전파를 막고, 자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아편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자국의 국민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서양 오랑캐의 힘을 빌려 그들을 제압하고[以夷制夷], 서양 오랑캐의 장기를 배워 서양 오랑캐를 제압해야 한다[師夷長技以制夷]고 믿었던 위원은 베트남, 태국, 미얀마, 일본 등을 부강한 중국을 만들기 위한 성공 모델로 보고 이들 국가를 소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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