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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3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79 - 2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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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는 임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많은 전각과 유물들이 전소되었으나, 승병들의 활약상이 공로로 인정되면서 벽암대사의 주도하에 대웅전이 중건되고 여기에 법신·보신·화신의 삼신불상을 조성하고 후불화로 1757년에 삼신불회도를 봉안하였다. 불화가 조성될 당시인 조선후기의 종교적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선·교 양종으로 통폐합되었던 당시의 불교적 상황속에서도 조선 후기에 화엄신앙이 크게 성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승려들의 교육체제인 강원교육의 정립으로 인한 교학적인 학풍의 형성과 둘째, 17세기 말 징관의 화엄경소초 가 새로이 전래되면서 학승들의 화엄경 연구를 촉진시켜 화엄사상과 관련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화기를 통해 불화를 조성하는데 시주하고 참여한 사람들을밝혔으며 이 작품이 대화사 의겸의 마지막 작품임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전라도 화풍으로 대변되던 의겸 이후에 그의 유파들에 의해서 지역 화풍이 변모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화엄사 삼신불회도가 기준점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불화는 법신·보신·화신이 총 세폭의 화면에 각각 한 폭씩 주존불로 모셔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크게 보았을 때는 법신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사나불과 석가불이 협시를 하고있는 성격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불·보살 무리들 역시 각각의 화면에 맞는 협시보살과 구성원이 되면서도 전체를 보았을 때 서열상 중간의 위치에서 호법신장인 사천왕과 화엄신장들의 외호를 받고 있는 형태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화엄사 삼신불회도는 대승사상의 산물인 三身說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결국 대승의 사유방식을 그림으로 구체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화엄사 삼신불회도는 18세기 불화의 특징을 담고 있으면서도 아직은 도식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조선 후반기 1기(1650~1800)의 양식이 나타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의겸 불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필선의 구사, 맑고 가벼운 담채적 채색과 수북표현, 불·보살의 도상 등에서 보여지는 뛰어난 형태미와 장식성, 불화 곳곳에표현된 사실적 회화기법 등이 후기로 갈 수록 변모되어 감을 알 수 있었으며, 그의 제자와 유파들에 의해서 이러한 의겸 특유의 불화 화풍이 점점 도식화 되어가고 간략화 되면서 나중에는 그들만의 화풍으로 전개되어져 가는 것을 살펴 보았다. 이렇둣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회도는 의겸의 절대적인 영향하의 지역 화풍이 의겸 유파들에 의해 변모되어 가는 과도기적이 작품으로 기준이 될 수 있으며 회화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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