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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응급제왕절개술의 적응증을 분류 및 분석하여 응급제왕절개분만 시행의 적절성 여부와 응급제왕절개분만의 시행 경향, 영향 요소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200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을지병원 산부인과에서 응급제왕절개술을 시행한 360건을 대상으로 의무 기록지 및 전자태아감시장치 기록지의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총 360건의 응급제왕절개분만 중 적응증의 빈도는 진통 중 진행장애 47.5%, 선생 제왕절개술의 진통 19.2%, 태아 곤란증 15.8%순이었으며, 태아 곤란증의 28.1%, 진행장애의 8.6%, 유도분만실패의 16.7%가 부적절한 응급수술이었다고 판단되었다. 태아 곤란증의 유형별 분석에서는 지속적인 태아서맥과 동반한 태아 심박수의 상승이 없는 경우가 50.0%로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화요일과 금요일이, 시간별로는 11시에서 12시 사이와 16시에서 17시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결론: 총 응급제왕절개분만의 26 (7.2%)건이 부적절하였으며, 이러한 부적절한 제왕절개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상적 요소 이외에도 비 임상적인 요소들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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