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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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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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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모사(摹寫)는 그림제작의 기본 태도로 이해되었고 학습(學習)을 위한 필수적 방법이었으며 화가의 실력을 평가(評價)하는 기준으로 작동했다. 모사는 또한 회화작품을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전달(傳達)하는 수단이었기에, 특히 의례용 초상화(肖像畵)와 인기를 누린 감상용 회화작품에서 많은 모사가 이루어졌다. 모사는 또한 회화작품 제작의 방법이었다. 예컨대 기록화(記錄畵)와 장식병풍(裝飾屛風) 공신도 초상화 일련 제작 및 계회도(契會圖) 제작에 모사 작업이 수반되었다. 그리하여 모사의 방법인 임(臨), 모(摹)의 구체방법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모사본의 무수한 제작 속에서 모사 작업의 문제(問題)가 발생하였고 지적되었다. 관찰의 묘사(描寫)가 결여되는 표현의 반복, 개성적(個性的) 창작(創作)이 근원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이 문제였으며, 또한 모사본의 제작이 이끄는 위작(眞僞)의 혼란이 심각하게 제시되었다. 그러나 진위의 혼란은 모사 제작의 부작용이자 부도덕한 의도의 결과이며, 묘사의 오류 및 물상 왜곡은 중세기 문화구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긍정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고, 창작의 결여 문제는 예술관 패러다임의 변혁에 동반된 가치관의 변화로 이해할 일이다. 이에, 오늘날 회화사 연구자는 조선시대 모사의 제작 양상과 모사에 관련된 이론을 통하여 모사의 실상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모사제작이 가진 미술사적 의미를 인식함으로써 전근대기 회화사 서술과 연구에서 특정 작가와 시대문화에 대한 새로운 실상파악 및 회화수요와 향유 상황 등의 다층적 연구로 나아갈 수 있다. 이로써 전칭작 혹은 위작으로 분류되어 연구에서 배제된 작품들을 회화사의 영역으로 의미있게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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