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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31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 - 1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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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의 확전에 따른 철수작전으로 남한에 피난 온 ‘함경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를 통해 어느덧 한국전쟁 75여년이 다가오는 오늘의 시점에서 자칫 우리의 뒷전에 남아있었을 법한 피난민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곁 이웃의 삶이었음을 일깨워 주었다. 주지하듯이 그간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적잖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주로 거시적 차원의 정치, 군사, 경제, 사회, 이데올로기 분야에 치우쳤던 게 현실이었다. 그만큼 전쟁을 몸소 겪은 사람들의 삶과 생활세계, 경험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그다지 귀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근래 각 주제별, 각 지역 차원에서 한국전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국가 차원의 연구에 대한 반성과 아래로부터의 연구를 지향하려는 학계의 문제제기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즉 한국전쟁 발발 및 휴전으로부터 70여년의 지나온 시간 가운데 그간 한국전쟁에 대한 관심이었던 전쟁의 원인에 대한 연구로부터 이후 다양한 주제로 그 관심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예컨대 피난민, 여성, 지역사회와 산업에 미친 영향 등이 바로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경우 기록을 넘어 ‘경험과 기억’이라는 요소가 중요하게 부각된다. 당연히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기억을 발굴하는 방법으로 ‘구술’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주류 역사에서 제외된 대상과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한국전쟁기 월남 피난민의 이주와 정착 가운데 특히 항구도시 군산지역 해망동의 황해도사람들과 지역 수산업을 견인한 그들의 삶의 궤적에 주목하고자 한다. 2016년 봄부터 여름에 걸쳐 18명의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 가운데 5명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 시기 300세대가 넘는 피난민들의 거주지는 세월의 흐름 가운데 그 자취마저 찾아볼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전쟁 75년, 더 늦기 전에 피난민의 이야기와 그 삶의 터전이 지역사의 한 부분으로 복원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수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산업의 한 부분을 담당했던 그들 삶의 소중한 이야기도 발굴되고 지역사로 정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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