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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7 - 10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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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북송 시기의 대표적 문인이라 할 수 있는 소식의 인생 역정을 통해 인생의 각 단계에서 그가 중국의 대표적인 儒家⋅佛家⋅道家의 사상을 어떠한 과정을 통해 수용하게 되었는가를 추적하고 고찰한 글이다. 우선 들어가는 말에서는 儒家⋅佛家⋅道家의 사상체계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각각의 字義를 통해 살펴보았다. 儒家는 唐代 韓愈에 이르러 孔子를 중심으로 정통론을 내세우는 한편 신의 영역보다는 인간 세계의 관계와 질서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제도권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 道家는 사고의 범주를 자연계로 확장하여 인위적인 질서보다는 無爲自然의 가치에 중점을 둠으로써 한 개인에게는 儒家와는 다른 ‘養生之道’를 제시하였다. 佛家는 외래사상으로써 儒家나 道家와는 다른 사상을 제시한바, 그것은 바로 ‘因果應報’라는 관념을 통해 현세와 내세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또한 인간 삶의 궁극적 목표를 ‘해탈’에 두었으며, 우주로까지 사유의 범주를 확장시켰다. 소식은 전대로부터 내려오는 家風과 四川이라는 곳에서 청년시절까지 성장하고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儒佛道의 사상을 고르게 접하게 되었다. 이후 과거에 합격하고 관직의 길에 나가서는 특히 애민정신을 십분 발휘하는 儒家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黃州 유배시절부터 정치적 좌절에 빠졌을 때는 주로 佛家와 道家에 의존하여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惠州와 儋州 등으로 2차 유배를 갔을 때는 많은 불승들과 교류를 하면서 佛家의 사상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식의 인생역정에 있어서 儒佛道 사상을 수용하는 가장 큰 특징은 어느 한 사상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는 각 사상의 공통점을 토대로 융합과 합일을 추구하였다는 점이다. 즉 그는 각 사상에 잔존하는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함과 동시에 궁극적인 지향점은 하나라는 입장을 견지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들은 대부분 소식 자신이 남긴 문집과 시집 및 다른 지인들이 남긴 수많은 글들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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