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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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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73 - 2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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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중반 이항(李恒)과 노수신(盧守慎)은 인심, 도심의 해석을 두고 심각한 논변을 벌였다. 두 사람의 논변은 과정에서 합의나 수용이 없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개념적 정합성의 문제 및 학문하는 자세에 대한 것도 거론되었다. 이는 거의 동시대에 전개된 사칠논변과 더불어 당대 유자들의 성리학적 개념과 논리틀에 대한 훈련을 강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의 논변의 내용은 사실상 『곤지기(困知記)』와 나흠순에 대한 비판과 수용의 문제였다. 이항이『곤지기』를 사문난적(斯文亂賊)의 관점에서 대했다면 노수신은 주희의 해석에 담긴 논리적 부정합성을 탈피하려는 노력에서 인심도심체용론이라는 해석체계 모색에 대한 수용과 지지였다. 이 논변의 과정 에서 조선 학계는 『곤지기』와 육왕학(陸王學)에 대한 경계심이 일어났다. 노수신의 인심도심설에 대한 당대 및 후학들의 평가에서 선학(禪學) 또는 육왕학으로의 흐름을 경계하거나 주자학의 체계에서 벗어난 것에 대한 염려가 많았고, 다른 일면 둘로 나누는 것, 호발설에 대한 반발과 대안찾기이고, 또 나름의 자득의 묘가 있다는 상반성을 볼 수 있다. 언어게임이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노수신의 인심도심의 체용론적 해석은 나름 훌륭한 철학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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