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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동석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245 - 28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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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전후로 등장한 신진 문학가들은 문학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문학하기를 지향한다. 이들 문학은 전대(前代) 문학의 화두였던 공적인 존재로서의 ‘나’의 고민을 사적 존재 ‘나’의 고민으로 전치한다. 그리고 ‘감정’은 ‘예술적 장기’로 사적 존재 ‘나’의 고민을 외현하는 문학하기의 징표이다. 신진문학가들의 ‘감정’은 전대 문학의 ‘계몽’을 문학을 중심 삼는 미적의지로 분할해 재구성한 결과이다. 신진문학가들은 외적 현실의 문제를 감정을 통해 미적으로 수렴한다. 이때 주목해야 할 문제는 ‘감정’이 ‘계몽’과 어떠한 관계성을 형성하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 ‘계몽’을 미적 자율성의 영역으로 견인하느냐이다. 본 연구는 ‘감정’이 ‘계몽’과 길항하는 상호긴장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밝힌다. ‘감정’은 문학(성)을 초과하는 계몽의 과잉에 길항한다. 대상(타자)을 비판⋅훈화하는 계몽의 이성이 대상을 완전히 점유하는, 그러므로 논리 이상에서 발현하는 해석의 여지를 대상에 남겨 두지 않는 이성 과잉의 상태에 ‘감정’은 길항작용한다. 이때 ‘나’는 ‘자기’와 함께 ‘자기이상(自己以上)’으로 구성된다. ‘자기이상’은 ‘자기’를 말미암아 비롯된다. ‘자기이상’은 ‘자기’의 이성을 바탕으로 해, 이성의 수준 이상으로 개방되어 불확정적으로 발현하는 ‘신비불가’이다. 즉 해석이 결정되지 않은 채 잉여로 남아 있는 의미 ‘무한(無限)’ 부분이다. 그리고 ‘오뇌’의 감정은 ‘무한’을 징후적으로 포착한다. 이러한 ‘무한’은 한국현대문학에서 ‘미적자율성’의 원리가 기능하고 있음을 알리는 미적 표지이다. 또한 공동체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계몽’을 공유하면서 그것을 문학의 장으로 분할해 미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문학에 남겨지는 문학의 고유함이다. 창작의 경우에서 ‘감정’은 구체적 형상으로 수렴되면서 동시에 구체적 형상을 통해 무한해진다. 이는 형상에 의식으로 점유되지 않는 의미의 잉여가 남겨지기 때문이다. ‘계몽’과 ‘감정’ 간의 길항의 상호 긴장관계, 그리고 이를 통해 마련되는 미적 표지로서의 ‘무한’은 이후 한국현대문학사에 파생⋅확산되는 다양한 속성들의 사적 맥락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연원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학하기로의 계몽 그리고 감정
Ⅱ. ‘자기(自己)’ · ‘자기이상(自己以上)’의 공유와 나눔
Ⅲ. 감정의 ‘무한(無限)’ 표지
Ⅳ. 감정, 그 형상으로의 응집과 발산
Ⅴ. 한국현대문학 속성들의 수평적 파생 · 확산에 대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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