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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朴敏镐 (韩国外国语大学)
저널정보
한국중어중문학회 한국중어중문학 우수논문집 2016 한국중어중문학 우수논문집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103 - 113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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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후반 중국 문단에서 제시된 ‘선봉(先鋒)’ 개념은 서구 아방가르드(avant-guard)의 번역어로, 농후한 형식주의와 실험성을 지향하는 문예 경향을 일컬어 왔다. 그러나 중국의 ‘선봉’이 과연 서구 ‘아방가르드’와 동일했는지에 관해서는 적지 않은 논쟁이 있었다. 양자가 서로 다르다는 입장들은, 중국의 ‘선봉’이 서구 아방가르드와 달리 정치성을 배제했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이러한 주장은 일정 부분 타당성을 지니며, 1980년대 선봉 개념이 지녔던 한계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서구 아방가르드 내부에 존재하는 복잡성과 모순성을 도외시했으며, 발전주의적 역사관에 입각하여 ‘선봉’이라는 개념을 절대화하는 오류를 범했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순문학’ 개념에 대한 검토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순문학’ 개념 또한 선봉과 마찬가지로 1980년대의 산물로서, 문학으로부터 정치나 이념 등 일체의 ‘불순한’ 것들을 배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그와 같은 개념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문학과 정치의 관계를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순문학’ 개념이 문학을 사회와 대중들로부터 고립시킴으로써, 점차 사회적 영향력과 시대적 가치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그들의 문제의식이었던 것이다. 이들의 문제의식은 분명 타당성이 있으며, 문학의 정치성과 예술성 사이의 변증법적 긴장 관계를 재구축하려는 시도로서 의의를 지닌다. 하지만 문학을 여전히 ‘공리주의적’ 틀 안에 가두려고 하거나, 미래 문학의 가치를 ‘순문학’ 이념 안에 국한시키는 시도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 문학에 남겨진 과제는 비단 문학과 정치의 관계 차원에서 국한되지 않는다. 문학과 정치의 관계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더불어 이전보다 훨씬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문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올바로 파악하고, 적절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문학-정치-미디어, 이 삼자가 갖는 복잡한 관계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새로운 미디어의 성장이 문학이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 분별없는 비관론이나 낙관론으로 일관해서는, 문학이 당면한 문제들을 올바르게 해결할 수 없다.

목차

1. 先锋小说真的带有“先锋”意识吗?
2. “纯文学”概念的虚构性
3. 文学“再政治化”话语及其限制
4. 其他的课题
【参考文献】
【한글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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