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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성욱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5집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75 - 402 (28page)
DOI
10.20864/skl.2020.01.6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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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후세대로 분류되는 이어령의 일본문화론을 통해 포스트식민주체성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어령과 같은 전후세대는 식민지 통치와 한국전쟁이라는 두 개의 집단적 체험이 그들의 주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중언어 상황에 놓였던 식민지 경험은 그들의 언어적 무의식에 깊은 흔적을 남겼으리라 추정된다.
이어령의 방대한 글쓰기는 식민통치와 전쟁이 가한 폭력성에 대한 일종의 환상적 저항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주체의 형성에 관한 사사키 아타루의 논의를 빌려 이어령의 주체형성을 둘러싼 복합적인 맥락들을 추적한다. 그의 한국문화론과 그 거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문화론에 내재하는 그의 자아상(주체성)을 탐색해 본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절대적 향락’에 대비되는 ‘합법적 향락’이다. 쉽게 말해 이어령의 글쓰기는 겉으로 저항을 말하고 있지만, 대단히 체제적이고 탈정치적이다.
그의 한국문화론은 탈농경시대, 산업화시대로 가는 한국의 근대화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미개발의 조국에 대한 모종의 콤플렉스가 작동하고 있다. 그 콤플렉스의 합리화와 탈정치성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일본문화론에는 포스트 식민주체의 복잡성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단서들이 있다. 그의 일본문화론에 대한 연구는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비롯한 여러 저술과 대담을 대상으로 한다. 트랜스내셔널한 기억공간에서 벗어나 내셔널한 주체되기의 과정을 살펴본다. 더불어 이어령의 기호학적 방법론이 갖고 있는 탈정치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후기의 이어령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 지속과 변화의 지점을 확인해 본다. 먼저 그의 사상적 지향점의 이동이 확인된다. 서구적 근대에서 아시아적 포스트모던으로의 변화가 그것이다. 그럼에도 여전이 일관되는 것은 가치중립성이며 탈정치성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글: 결핍과 환상
Ⅱ. 세대로서의 주체성 : 분열과 괴리, 그 상상적 봉합으로써의 한국문화론
Ⅲ. 이어령의 일본문화론: 트랜스내셔널한 기억공간에서 벗어나 내셔널한 주체되기로
Ⅳ. 나가며: 서구적 근대에서 아시아적 포스트모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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