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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331 - 270 (-6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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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신화학의 핵심은 한국인의 정신적 고향 (1968)에 잘 제시되어 있다. 이어령은 본격적인 신화학자는 아니지만, 이 책의 논의는 신화를 포함한 설화론이나 설화문화론, 신화문화론 등의 논의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책을 신화학을 다룬 논저로 보아도 무방한 이유다. 특히 단군신화 그 자체의 분석뿐만 아니라, 이를 근간으로 한 통시적 문화론의 전개는 신화나 설화의 문화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된다. 이어령은 이를 위해 구조주의적이며, 문화심리학적인 분석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에서 이항대립 개념의 질서와 융합에 초점을 둔 그의 구조주의적 분석 방법은 신화나 설화의 분석 틀로 발전시켜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어령은 동질적 요소들의 결합 및 융합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는 이질적 요소의 결합을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관점을 제시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이질적인 것이 결합하게 될 때, ‘서로 대립함으로써 여전히 두 개로 남는 문화’ 대 ‘서로 결합하여 마침내 하나가 되는 문화’의 비교 분석 내지는 독자적 분석의 가능성을 떠올려 보게 한다. 똑같은 대상일지라도, 문화의 흐름을 경유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동질적 요소들의 융합이 중요하게 인식될 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이질적 요소들의 융합, 또는 대결이 중요하게 인식될 수도 있다. 신화나 설화는 특별히 복합적이며 누적적이기에 그 사고의 층위를 하나의 논리로써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이런 시사점을 더욱 따져보게 한다. 이 글에서는 닭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하여, 그 가능한 예시를 제시하였다. 엄정한 논리와 근거를 중시하는 논문식 글쓰기보다는, 이에서 좀 더 자유로운 ‘이어령식 문화론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점검해 본 것이다. 이러한 글쓰기는 우리의 신화나 설화 및 그 주변의 자료를 해당 학문의 장(場)에만 가두지 않고, 대중(大衆)의 장으로 보냄으로써 ‘문화의 사유, 문화의 창조’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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