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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호웅 (연변대학)
저널정보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중국조선어문 중국조선어문 2020년 제3호(통권 제227호)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67 - 75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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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교체기 도시화와 해외진출로 조선족사회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특히 산해관 이남의 대도시에 진출한 젊은 세대들이 자식들에게 모국어교육을 시키기 어렵게 되였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공동체의 붕괴와 부재를 기성사실화하거나 새로운 세대에게 민족이란 부담을 떠넘기고 억지로 그들에게 모국어를 배워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이 글에서는 민족 또는 민족과 언어의 함수관계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고 언어를 상실함으로써 그 민족 자체가 사멸된 력사적 사례들을 들어 세계주의와 다문화주의가 이중변주곡을 연주하는 새로운 시대에 비추어 민족마다 자기의 모국어를 배우고 지켜야 할 당위성을 구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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