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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451 - 49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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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 소설 속 일본어 텍스트 번역을 중심으로 당시의 세대·계급·이념 등을 둘러싼 사회갈등 양상과 한국(인)의 정체 성 및 주체성 사유를 분석한다. 대상 텍스트는 박연희(1918~2008)의 「탈」 (1973), 이문구(1941~2003) 의 「월곡후야」 (1977), 김원우(1947~) 의 「아득한 나날(1989)」, 최영미(1961~) 의 『청동정원』(2014), 류동민(1964~) 의 『기억의 몽타주』(2013) 이 다. 이 작품들은 1960년 4.19 이후의 일본어 텍스트 번역 재개와 한일협정 이후 한일관계의 개선으로부터 1987년 민주화운동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성격의 일본어 텍스트의 국내 번역을 중요하게 다룬다. 「탈」은 박정희 정권 당시 일본의 영향력 확대를 둘러싼 갈등을 보여주고, 「월곡후야」에서 1960년대 교육을 받은 ‘국문 세대’는 여전히 식민지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기력하고 비생산적인 ‘기성세대’를 축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과 민족적 순수성을 꾀한다. 반면 「아득한 나날」은 겉으로는 민족의 창의성과 찬란한 문화를 내세우면서 정작 당대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대중이 요구하는 읽을 거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며, 『청동정원』과 『기억의 몽타주』에서 ‘일본어 텍스트 번역’은 지배체제에 대한 저항과 변혁을 위한 행동이 된다. 이러한 궤적은 일본어 텍스트 번역에 대한 맹목적 거부에서 벗어나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는 과정이면서, 민족에 대한 본질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사유하게 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 다. 이러한 작업은 당시 사회에 대한 입체적 이해와 오늘날 한국문화가 보여주 는 ‘창조성’을 역동적으로 설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경제지상주의와 민족에의 배반 : 「탈」
3. 유신(維新) 세대의 새 조국 건설과 “식민지 시대 찌꺼기“ 제거 : 「월곡후야」
4. 문화민족주의 비판과 체제변혁
5. 나오며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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