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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53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9 - 27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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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인문학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생태인문학’이라는 용어는 명확하게 수립되어 있지 않다. 생태인문학은 자연과학의 범주인 생태학과 인문학의 융합학문이다. 이는 한 가지 학문영역으로는 풀기 어려운 전 지구적 난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 보려는 실천적 노력에서 시작한 학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생태인문학’은 인간의 생존뿐만이 아닌 전 지구적 생물체의 공존의 문제와 이를 위한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인문학적 관점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태학과 인문학의 간학문적 성격을 지닌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입장에서 융합교양으로서 고전작품의 리텔링(re-telling)을 통해 그 의식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는 고전문학작품 의 재독이 시대가 요구하는 생태인문학의 시각을 견인한다는 차원에서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써 그 의의가 있다. 이는 고전문학의 다시 읽기(再讀)가 현대의 융합학문인 ‘생태인문학’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문학치료에서 의미하는 ‘자기서사’의 발견 가능성의 출발이다. 본고에서 논한 작품은 <토끼전>과 <호랑이형님>이다. 두 작품의 리텔링은 모두 ‘생태인문학’적 입장에서 인간중심주의적인 시각을 재해석하고 있거나, 환경문제로 주제를 전환시키고 있어 고전문학의 전통적 주제와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들 두 작품의 리텔링은 교양과목에서의 융합적 시각이 전개된 경우의 대표적 예이다. 환경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고전 개작 내용도 바다 쓰레기와 관련된 이야기로 리텔링하였으며, 자연과학적 근거와 예시를 활용하였다. 또한 인간중심주의적 생각에 사로잡힌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호랑이형님>은 만물생명 중심주의로 주제가 전환되었다. 이로써 두 문학작품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인류가 마주하는 난제를 인지하고 다시 읽어냄으로써 고전문학은 살아있는 작품이 되었다. 생태인문학의 출발은 어려운데 있거나 자연과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 있지 않다. 이것은 현대와 상관없다고 생각한 고전을 다시 우리의 삶으로 끌어냄으로써 현재의 문제로 공감하는데 있다. 문학치료학이 말하는 문학이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서사’를 가리키는 것이기에 고전의 리텔링은 살아있는 현재의 서사로 집중하는 과정이다. 결국, 고전문학은 생태인문학을 견인하는 융합교양의 훌륭한 서사텍스트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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