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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인격교육학회 인격교육 인격교육 제13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09 - 125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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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과 영국말은 어순부터 다르다. 그리고 낱말의 짜임이나 문장의 짜임도 다른 것이 많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영국 사람들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을 말한다. 이 논문은 한국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와 관련하여 ‘쪽’과 ‘짝’을 가지고 한국 사람들의 생각의 바탕을 들여다 보려고 하였다. 한국 사람들은 이쪽과 저쪽의 어울림으로 일이 일어나고 세상이 돌아간다고 보고 있다. 이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낱말이 ‘쪽’이다. ‘쪽’은 ‘쪼개다(쪽+애+다)’라는 낱말에도 쓰인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에는 ‘작다’라는 뜻의 낱말인 ‘쟉다’가 있었는데, ‘쟉다’와 말소리의 넘나듦을 보여주는 낱말이 ‘죡다’이고, 이 ‘죡다’는 ‘족’과 이어지고, 이 ‘족’이 된소리가 된 것이 ‘쪽’이다. ‘쪽’은 ‘쪽빛, 쪽이 팔리다’와 같은 낱말에서 그 쓰임이 보인다. ‘쪽’과 말소리의 넘나듦을 보여주는 낱말로 ‘짝’도 있다. ‘쪽’은 온으로 되어 있는 것을 쪼개어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낱낱을 말하는데, ‘짝’은 온이 될 것을 생각해서 만든 낱낱을 말한다. 그래서 ‘젓가락 짝’, ‘신발 짝’과 같은 낱말에 그 쓰임이 보이고 있다. 젓가락이나 신발은 두 짝이 어우러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한 짝만 있어서는 그 구실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쪽’과 ‘짝’으로 한국 사람들은 낱낱의 것들의 구실을 짓고 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온’인 ‘나’와 ‘쪽’인 ‘나’로 ‘나’를 갈래 짓고, ‘쪽’인 ‘나’가 ‘짝’인 ‘너’를 만나서 어울리게 되는 ‘우리’라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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