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7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7 - 145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동아시아 여성 중심 음악극들인 일본의 다카라즈카가극, 중국의 월극 그리고 한국의 여성국극 형성의 문화적 배경을 살피고 1940~50년대 활동을 중심으로 각 음악극의 ‘젠더 인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들 여성 중심 음악극들은 각국의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만들어졌기에 각 음악극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이 음악극들은 여성들의 ‘행위주체성’이 구현된 음악극들로 여성 음악인들이 주변화 되지 않고 공연 무대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여성적 종지론’을 구현하고 있는 음악극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 1940~50년대 동아시아 여성 중심 음악극 단체들의 활동은 남성 질서에 반하는 희생자 집단의 성취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각 음악극들은 일본 제국주의, 중국 사회주의 그리고 한국의 전쟁 후 국가 재건이라는 이념을 선전하거나 그에 부응하는 ‘젠더 정치성’을 보이고 있었다. 다카라즈카가극에서는 ‘국민 젠더’를, 월극에서는 ‘신애국자 젠더’를, 여성국극에서는 ‘국가 재건/수호자의 젠더’를 구현하여 각 국의 대중들을 통제하고 교화시키는 데 부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1940~50년대는 제국주의와 사회주의 건설 그리고 전후 복구라는 이념 속에서 오히려 가부장제는 약화되었으며 남성과 더불어 여성과 아이들까지 국가에 호명되거나 선전 도구로 활용되는 시기였다. 동아시아 각 국가의 이념은 여성 중심 음악극들의 존속 여부를 결정할 만큼 강력한 것이었다. 다만 1940~50년대 동아시아 여성 중심 음악극들은 국가의 통제와 지배를 받으며 대중성을 얻었지만 현재 이 음악극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가의 개입 속에서도 젠더 허물기를 향한 ‘성 정치성’을 발현하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 추측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후속 과제로 넘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