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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49 - 17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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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來軍官은 외국에 갔던 사신이 조선으로 돌아올 때 함께 출발하여 먼저 한양에 도착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이들로, 먼저 돌아온다고 하여 ‘先來’를 붙였다. 보통 正使와 副使의 군관 각 1인과 譯官 1인, 총 3인이 선발되었다. 사신단이 조선으로 출발하는 날 새벽에 함께 출발하여 청나라 정부에서 받은 문서의 사본과 사신의 보고서인 先來狀啓 등을 가지고 왔다. 역관의 경우에는 ‘先來’를 붙여서 ‘先來譯官’또는 ‘先來通事’라고도 하였다. 그들은 연행의 결과를 국왕에게 보고하는 先來狀啓와 聞見別單을 비롯하여 勅書와 回咨文 등의 사본을 가지고 갔다. 이는 청나라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적절한 외교적 대응을 준비하고, 다음 사행을 보내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받아 보아야 했다. 아울러 사신단의 집에 보내는 편지도 그들의 손을 빌려 전달되었다. 편지가 조선에 전달되면 선래군관이 그 답장을 귀환 중인 연행사들에게 전달했는데, 답장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여러 연행록에 보인다. 북경에서 한양까지 도착해야 하는 기한은 16∼18일 정도로 매우 촉박하였고, 정해진 기일에 도착하지 못하면 처벌을 받았기에 날씨를 따지지 않고 밤낮없이 말을 몰아야만 했다. 빨리 가다 보니 말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거나 병을 얻는 경우도 많았다. 세 사람이 함께 출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엄청난 육체적 고난이 가해지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임무를 완수하면 큰 상을 받을 수 있었기에 다들 하려고 나섰다. 선래군관은 북경에 체류할 때 특별히 보고할 일로 보내는 別先來와 사신이 귀국할 때 함께 출발하는 原先來로 나뉜다. 또한 수시로 보내는 先來軍牢가 있었으며 연행 노정을 오가면서 장사하는 商人이나 청나라 사람을 고용하여 조선으로 보고할 문서를 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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