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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육사학회 한국교육사학 한국교육사학 제41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1 - 10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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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하대 선불교 전파기에 있어 초기 선문이 형성되어갈 무렵 실상산문을 개창한 ‘홍척’과 성주산문을 개창한 ‘무염’의 선불교 교화실천과 교학사상은 당시 일반 백성의 비형식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불교의 교육적 역할을 감안하면 혁신적 교육방법의 변화를 이룩하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당시 왕권 다툼과 정치 혼란, 잦은 민란과 지방호족세력의 대두와 골품제 붕괴 등의 사회 변화는 이 무렵 도입된 선불교의 전파와 서로 호응되면서 불교의 교육적 변전이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이들 선사의 교화실천과 그 교학사상은 큰 영향을 발휘한 것이다. 기존의 경전중심, 귀족 중심의 교학불교는 문자의 언설을 벗어 던진 (이른바 불립문자不立文字 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는) 마음수행 중심의 선불교 전파와 함께 변화를 이루어 간다. 이들의 선불교 교화실천과 교학사상은 기본적으로 기존 교학불교의 경전과 언설을 통하여 이루어지던 것에서 벗어나 ‘불립문자’, ‘직지인심’에 의한 ‘견성성불’이라는 체험을 통하여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큰 원리 속에서 선사들마다 각자 내놓은 개별 사상들은 조금씩 다른 논리와 용어들을 내세우고 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홍척의 경우, 굳이 수행(修行)할 것도 증득(證得)할 것도 없는 무수무증(無修無證)의 평상심(平常心)을 되찾는 선의 교학법을 내세웠다. 그리고 무염은 언설이 있는 유설토(有舌土)의 여래선 단계와 언설이 필요없는 무설토(無舌土)의 조사선 단계로 구분하는 단계적 교학법을 제시하였다. 이 때 전자는 수행정도의 근기(根機)에 따라 응(應)하는 교학의 문(門)이므로 ‘응기문(應機門)’이며, 이에 비하여 후자야말로 언설없이 올바로(正) 전(傳)하는 교학의 문이라 하여 ‘정전문(正傳門)’이라 하였는데, 이 후자를 선의 최종목표로 하였다. 선사들의 이러한 선의 교학사상은 기존의 한문 경전과 귀족 중심의 어려운 교학불교로부터 벗어난 비문자적인 것으로 불교의 대중 교화에 있어 가히 혁신적인 것일 수밖에 없었다. 선 전파기 선사들의 이러한 교학사상을 바탕으로 형성된 선문은 나말여초의 구산선문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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