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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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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81 - 50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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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모성성’을 중심으로 김승희와 최승자의 시를 분석한다. 기존의 ‘모성성’은 여성과 어머니를 등치시키면서 여성이 선천적으로 갖추어야 할 특질로 의미화되어 왔다. 모성성-여성성을 다루는 기존의 여성시 연구는 이러한 ‘모성 담론’의 전복을 목적으로 하여 여성의 ‘주체적 모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담론화된 모성성’의 주체를 여성으로 환기한 성과가 있으나 기존의 모성 담론의 전제를 일부 수용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모성성’을 구성 요소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즉 모성성은 어머니 또는 보호자로 상정되는 주체와 아이라는 다른 주체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것이다. 김승희의 『태양미사』 와 최승자의 『이 시대의 사랑』 , 『즐거운 일기』에는 ‘화자-아이’의 관계 맺기의 양상이 잘 드러난다. 김승희의 시 속 ‘아이’는 화자에 의해 환상성으로부터 독립된 ‘아이 주체’로 거듭난다. 화자 역시 아이를 통해 억압된 자기를 인식하며 ‘주체 재탄생’으로 나아간다. 김승희 시에서 화자-아이의 관계가 ‘나와 같은 주체’로 드러난다면, 최승자의 시에서는 ‘나와 다르지 않은 타인’으로 드러난다. 최승자의 시 속 화자는 ‘죽음’을 매개로 아이와 연결된다. 최승자의 ‘아이’는 낯선 타인이 아니라 화자 자신으로, 서로를 죽이는 동시에 살리는 주체로 그려진다. 이러한 방식의 모성성 읽기는 ‘희생하는 자/성녀로서의 여성성’을 해체하는 한편 보다 복합적인 인간 주체로서 여성을 말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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