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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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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3 - 19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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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範」은 君主의 修養과 治道를 제시하고 있어, 조선시대 학자들의 󰡔尙書󰡕 각 편에 대한 저술 중에 활발하게 연구된 편이다. 조선시대 학자들은 대부분 蔡沈의 󰡔書經集傳󰡕을 주요 교재로 삼아 「홍범」을 연구하였는데, 17세기부터 청나라의 考證學을 경전 연구방법론으로 받아들여 새롭게 연구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硏經齋 成海應(1760-1839)은 고증학을 경전 연구방법론으로 받아들여 경학을 연구한 인물이다. 그는 朱子와 蔡沈의 설만 맹신하지 않고 여러 경전과 역사서를 두루 고찰하여 󰡔尙書󰡕를 연구하였다. 그는 󰡔상서󰡕의 개별 편에 대한 연구로 「홍범」에 집중하여 「經解○洪範傳」, 「讀蔡氏洪範傳」을 저술하였다. 성해응의 「홍범」에 관한 저술을 분석해 그의 「홍범」 해석의 특징과 의미를 파악한 결과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면모가 보였다. 그는 以經釋經의 고증학적 해석태도를 가지고 여러 경전과 문헌을 인용하여 자신의 설을 뒷받침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채침이 밝히지 못한 경문의 내용을 더 보충하기도 하였지만, 채침의 설을 반박하기도 하였다. 성해응은 「홍범」을 해석하면서 특히 「大禹謨」를 많이 인용하였다. 이것은 禹임금이 堯·舜으로부터 聖人의 心法을 口傳으로 받았다고 보아서, 우임금이 본격적으로 道와 政術의 상세한 조리를 만들어 전수한 것을 洪範九疇라고 여긴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해응은 「홍범」을 연구하면서 군주의 수양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용측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였다. 그는 八政과 三德을 해석하면서 경전 및 문헌에서 그 구체적인 예시를 찾아 제시하였는데, 이것으로 보아 성해응은 「홍범」의 내용을 실제 정치에 사용할 수 있다고 여겼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보면, 성해응은 「홍범」 해석에 있어서 주자와 채침의 주장을 맹신하지 않고 자신만의 설을 펼쳤다. 그는 「홍범」을 주자와 채침이 주장하는 의리론적이며 君主修身論적 해석보다 군주 중심의 현실적이고 실천적·실용적인 정치제도를 담고 있는 편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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