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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21 - 35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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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전하지 않는 권차를 포함한 『석보상절』 전체의 저본 목록을 작성하고, 저본의 특징적인 국면 및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석보상절』은 총 24권 가운데 권3·6·9·11·13·19·20·21·23·24의 10권만이 현재 전하고 있다. 최근의 논의에서 밝혀진 『釋迦如來成道記註』와 『歷代編年釋氏通鑑』 의 존재는 현전본 뿐만 아니라, 『석보상절』 전체 저본의 면모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곧 『석보상절』을 구성하고 있는 佛典은 27종으로, 이들 저본은 그 성격에 따라 佛傳(9 종)·대승경전(10종)·史傳(5종)·논서(1종)·僞經(2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불전과 대승경전이 저본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위경인 『안락국태자경』과 『목련경』 또한 적지 않은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佛傳인 『석가보』가 중심 저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석보상절』이 석가의 일대기라는 점에서 쉽게 이해되지만, 불전과 다소 거리가 있는 대승경전 및 위경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은 주목을 요한다. 특히 석가일대기의 맥락에서 벗어난 『대방편불보은경』· 『안락국태자경』·『목련경』 등의 수록은, 『석보상절』의 주된 관심이 ‘소헌왕후의 추천’ 외에도 윤리적인 문제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 불전은 보은의 중요성과 방법을 강조·제시하고 있는 공통점을 갖는데, ‘보은’과 그 실천 덕목인 보시·효도·인욕 등은 불교신자로서 복덕과 공덕을 짓기 위한 방법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생활 규범의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석보상절』의 편찬을 명한 세종과 편찬을 담당한 수양대군의 입장에서 윤리적인 관심은 백성에 대한 교화와 연결된다. 세종 자신이나 왕실 가족내심의 위안을 위해 『석보상절』이 편찬된 것만은 아닌 것이다. 결국, 『석보상절』은 신앙적·기복적 목적 외에도, 백성들에게 친숙하고 많은 백성들이믿고 있는 불교를 활용한, 일종의 교화서를 의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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