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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3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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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두 차례에 걸친 建窯窯址와 그 주변 遺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주요 토대로 하여 “供御”·“進琖”銘黑釉碗과 관련된 몇 가지 기초적인 문제를 검토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도달한 대략적인 결론은 다음과 같다. “공어”·“진잔”명 실물자료에는 두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흑유완이고, 또 다른 하나는 墊餠이다. 건요에서는 흑유완을 소성할 때 그것을 匣鉢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기 위하여 물렁한 점병을 사용하였는데, 이 때문에 “공어”나 “진잔”명흑유완을 받친 점병의경우는 반드시 反文의 “공어”나 “진잔”명이 남게 마련이었다. 건요에서 제작된 供御用 의 흑유완에는 기본적으로 그것이 공어용임을 의미하는 “공어”나 “진잔”의 명문이 표시되었다. “공어”·“진잔”명은 건요에서 제작한 다양한 器形의 흑유완에서 확인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 가운데 특정한 기형의 束口碗과 撇口碗에서만 확인되는데, 이는 “공어”·“진잔”명흑유완을 제작할 때 궁정에서 제공한 見樣에 의거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방식이 製樣須索이다. 그리고 “공어”·“진잔”명흑유완은 건요요지에서는 매우 소량만이 출토된 반면, 요지에 인접한 南浦溪의 선착장이 있던 水尾嵐에서 다량으로 출토되었는데 그곳에는 본래 “공어”·“진잔”명흑유완의 瓷片堆積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도 그것들이 製樣須索의 방식으로 조달되었다는 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즉 건요의 여러 요장에서 궁정이 제공한 견양에 의거하여 제작된 “공어”·“진잔”명흑유완은 수미람으로 옮겨져 福建路轉運使의 책임 아래 建州나 甌寧縣의 관리들의 최종 選品을 거쳐 합격품들은 송의 궁정으로 운반되고 낙선품들은 그곳에 폐기되었다. 수미람에 형성된 “공어”·“진잔”명흑유완의 자편퇴적은 그러한 제양수색의 결과물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송대에 여러 민요에서 제양수색의 방식으로 어용자기를 조달하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조달 방식이 본격화된 것은 북송말기 무렵부터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 시기에 제양수색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이 연구, 즉 건요에서 제작된 “공어”·“진잔”명흑유완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이 점이 어느 정도 분명해졌으리라 믿는다. 이것이 이 연구의 가장 큰성과이자 의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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