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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원희 (경희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76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29 - 56 (28page)
DOI
10.15299/jk.2020.08.7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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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문장편소설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갈등과 질병을 통해 한국의 ‘문화 연계 증후군’인 화병을 이해하고, 그 치유의 문제를 조선시대 의학론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화병은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적 환경에서 배태된 정신적 질병인데 신체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문장편소설의 인물들은 다양한 질병 증상을 호소하는데, 대개 가부장제 하의 갈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갈등은 다양한 감정을 양산하는데, 특히 억울함과 분노의 감정이 인물의 내면에 쌓이게 되면 화(火)를 유발한다. 이를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참게 되면 신체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때로는 폭력이나 폭언과 같은 갑작스러운 감정의 분출로 이어진다. 『완월회맹연』의 소교완은 가부장제 윤리에 위배되는 인물로 배척당하지만, 작품후반부에 개과천선하면서 표면적으로는 화병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에 비해『유효공선행록』의 유연은 아버지, 동생과 갈등하면서도 효우한 인물로 칭송받았으나, 화를 분출하지 못하고 심병을 앓게 된다. 후반부에는 아들에게 화를 분출하고, 아내와 갈등하였으며 이후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이는 조선시대 의학론의 관점에서 보면 소교완은 도덕적 인간으로 변화하면서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치유에 이른 것이며, 유연은 유교적 인간을 지향하였으나 제대로 된 감정의 해소나 타인과의 관계 회복에 이르지 못하여 화병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국문장편소설에 형상화된 갈등 양상과 화병
3. 국문장편소설의 질병 치유와 좌절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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