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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수만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9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67 - 101 (35page)
DOI
10.31809/crj.2020.12.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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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춘원 이광수의 문학적 출발기에서부터 1930년대 말, 그가 친일로 전향할 무렵까지의 시와 시조를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그의 문학적 절정이 바로 그 문제적인 고민과 갈등의 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판단 하에, 친일 행보가 막 나타나기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 초점을 맞춰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그의 시적 궤적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먼저, 춘원의 초기시에서는 계몽에의 열정과 영웅적인 의지적 면모가 특징적이지만, 회의와 좌절의 모습 또한 나타나기 시작한다. 『삼인시가집』(1929)을 중심으로 살펴본 1920년대말까지의 춘원의 초기시세계는, 실망과 낙담 속에서도 결코 자신의 소명을 잊지 않으려는 처절한 고투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1930년대 초중반에 이르러서는 결국 절망에 이르게 된 시인의 모습을 목도하게 되는데 본고에서는 그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았고, 이후 그가 불교에 귀의하는것에 대해서는 종교를 통해 자기 자신과 민족의 영혼의 정화와 구원을 추구한 것으로 설명해 보았다.
그런데 1930년대 후반의 작품들에는 불교에의 귀의뿐만 아니라 그의 친일 행적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시조 「축원」이나 수필 「육장기」에서 볼 수 있듯이, 1930년대 후반 춘원 문학에서 보이는 친일의 양상은 상당히 낯설고 급작스러운 모습이어서 독자와 연구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이를 고찰해보기 위해 본고에서는 이 시기 그의 작품(「관음상」)에 등장하는 ‘관음상’의 이미지에 주목해 보았다. 춘원은 이 이미지에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겹쳐 넣기도 했고, 민족애나 심지어는 ‘대동아공영’이라는 구호적 이념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었다. 이는 종교적 황홀경을 매개로 벌어지는 일이었다. 황홀경 그것은, 춘원이 자신의 삶과 문학을 통해 추구했던 경험의 구조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파시즘 국가 체제의 권력자들 또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바로 그 신화적 구조를 이용했다는 사실이다. 본고의 논의가 이른지점은 여기까지이다.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춘원의 친일시에 대한 검토는 물론이고 파시즘과 종교의 관련성 등등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1920년대 말까지의 초기시세계-조국에의 ‘헌신’과 ‘애증’
3. 1930년대 초중반 시의 양상-‘절망’과 ‘종교에의 귀의’
4. 1930년대 후반 시에 나타난 ‘관음상’의 복합적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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