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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서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6호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69 - 90 (22page)
DOI
10.31809/crj.2023.06.3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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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춘원 부정론의 하나인 김동인의 「조선근대소설고」에서 이광수는 돈 키호테의 형상을 부여받았다. 여기서 돈 키호테는 투르게네프가 말한 근대소설의 두 주요 인물 유형 중 하나로서 저돌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며, 또 다른 유형인 햄릿의 미덕이라 할 수 있는 합리적 사고의 결여를 암시한다. 이러한 돈 키호테의 이미지는 해방 이후의 춘원론에서도 반복되고 변주되었다. 해방 이전 학병 권유를 받은 적이 있는 전후 세대 비평가 송욱과 김붕구는 이광수를 ‘슬픈 우상’으로 회고하며 1960년대 대중 사이의 『흙』열풍을 비판하였다. 그들은 이광수가 민족개조론을 민족주의로 착각하였거나 자신의 관점에 회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이러한 오인과 자신(自信)을 바탕으로 돈키호테의 형상을 재해석하였다. 김붕구의 경우 문학적 자아와 정치적 자아의 미분화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한편 김현, 김윤식 등 이른바 한글 세대 비평가들 역시 이광수와 결부된 돈 키호테의 형상을 재해석하였다. 이들은 각각 나라가 없는 현실 속에서 풍속만을 그리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삼은 현실의 착오적 인식, 그리고 나라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라고 여긴 수양동우회라는 ‘거인’만을 좇은 망상을 바탕으로 돈 키호테 상을 재해석 한다. 이처럼 변주된 한국적 돈 키호테의 형상은 이광수에 대한 평가의 변화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각 시대와 세대가 요구하였던 근대문학·문학자의 이상적 존재론을 반영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김동인의 『춘원연구』 : 반역의 돈 키호테
3. 전후 세대의 경우: 오인의 돈 키호테
4. 한글 세대의 경우: 망상의 돈 키호테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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