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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381 - 425 (45page)
DOI
10.24993/JKLCY.2020.12.2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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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동화 「꽃 속의 작은이」를 번역 저본인 일본어역본과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젊은이의 살해자가 오빠에서 사내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 변화는, 약자에 대한 강자의 힘의 사용을 가족이라는 맥락에서 탈피시켜 국가 사이의 일로 이동시킨 결과이다. 여기에는 일본 제국의 조선 침탈을 드러내려는 번역자의 의도가 개입되어 있다. 두 번째의 차이는 결말의 확장적 번역이다. 저본의 결말은, 악인 제거는 젊은이의 죽음에 대한 복수이다는 선포로 마무리된다. 번역본은 선포로 끝나지 않고 악인 소거가 유발하는 기쁨까지 묘사되었다. 이 확장적 번역은 악인(제국)의 소거 즉 조국 독립이 주는 정서적 만족감을 상상한 결과였다.
이 두 차이를 토대로 방정환의 동화 번역의 주요 의의 중의 하나가, 주권 상실한 처지를 환기하고 독립의식을 진작케 하려는 의지의 발현임을 지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정환의 의지가 「꽃 속의 작은이」를 번역작으로 선정하고, 이를 『사랑의 선물』 마지막에 배치했던 까닭으로도 작용한다.
「꽃 속의 작은이」를 중심으로 볼 때, 번역동화집 『사랑의 선물』의 숨은 목표는 아동을 포함한 조선 독자들의 민족의식 고취로 파악된다. 이 과정에서 아동 독자는 민족의 일원으로 포섭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민족의 일원으로서의 아동 이해는, 성인과 다른 속성을 가진 독자로서의 아동 이해와 어떻게 맞물리는가를 중요한 연구 과제로 남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1920년대 초 동화 번역에 얽힌 의미
2. 번역동화집 『사랑의 선물』의 발간 배경
3. 저본과 번역본의 차이, 그리고 차이의 의미
4. 「꽃 속의 작은이」의 선정 이유와 마지막 배치의 의미
5. 남는 문제; 네이션을 상상할 때의 아동 독자와 성인과 구별되는 아동 독자 사이에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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