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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근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01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67 - 192 (26page)
DOI
10.37331/JKAH.2021.03.10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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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가장 큰 핵심은 덕흥리벽화고분을 관람했던 ‘觀者’ 즉, 觀覽者의 존재를 밝힌 것이다. 漢代의 畵像石이나 壁畵古墳에는 ‘擧孝廉’ 차원에서 무덤을 주변인들에게 공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덕흥리벽화고분 연도 동벽에서 확인한 ‘觀者’라는 묵서 역시 이들과 비슷할 것이라는 추론과 함께 安葬日에서 閉鎖日까지 40여 일의 무덤 개방 기간에 주목하였다.
벽화고분은 무덤 안에 상석이나 벽화, 묵서 등으로 喪葬儀禮를 표현하면서 출현한 문화이다. 벽화에 저마다 묵서된 傍題는 모든 벽화와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일부는 마치 ‘觀覽者’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왜냐하면 방제의 역할은 ‘해당 벽화의 내용은 이것이다’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쓰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구려 벽화고분의 묵서는 무덤이 축조되고 벽화가 그려진 이후 그 벽화를 보는 사람들 즉, ‘觀覽者’의 존재를 의식하고 작성되었음이 분명하다. 이에 무덤 완성 후 내부로 들어가 벽화를 구경했을 외부 ‘觀覽者’들을 상정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와 관련하여 漢代의 墓葬文化에 나타나는 ‘觀者’의 존재를 주목하였다. 漢代畵像石 祠堂의 명문에서 확인되듯이 화상석 사당은 ‘觀覽者’를 전제하고 제작되었다. 또한 벽화고분의 장례문화에서도 ‘觀者’의 존재는 명확히 드러난다. 특히 “보고 싶은 자는 마땅히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이것을 볼 수 있다”라는 내용을 통해, ‘觀者’가 무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와 벽화를 보는 ‘觀覽者’임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중국의 묘장문화가 외부 ‘觀覽者’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문화라고 한다면, 고구려 벽화고분은 과연 예외적인 존재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풀고자 노력하였다. 현재까지 무덤을 바라봤던 폐쇄적인 사고를 탈피하여 완전히 다른 연구관점의 전환을 시도하였다.

목차

국문 초록
I. 머리말
II. 德興里壁畵古墳의 ‘觀者’묵서
III. ‘觀者’묵서의 價値와 重要性
IV.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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