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다운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85輯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329 - 358 (30page)
DOI
10.15565/jll.2021.03.85.329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코로나19 이후 인류는 진보한 과학기술이 인간을 위험으로부터 구제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 균열이 일어나는 상황을 목도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큰 불안과 공포로 강화된 ‘위험 감수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는 세기말 이후 지속적으로 소환했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다시금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주목할 점은 재난 이후 강화된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이 미래를 예지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어 보였던 한국 텔레비전드라마에까지 출현했다는 사실이다. 본격적인 SF장르를 표방하면서도 디스토피아적 감수성을 작품 전반에 녹여낸 <SF8>(MBC, 2020)은 인공지능 로봇(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종교, 윤리, 로맨스, 자본주의 등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심화된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하게 할 것인지를 재현한다. 본고는 그중에서도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특성과 재난 시대의 휴머니티를 보여주며 인지적 소외를 가장 심도 있게 체험하게 한 <간호중(The Prayer)>과 <우주인 조안(Joan’s Galaxy)>을 분석하였다.
<간호중(The Prayer)>은 인간의 고통을 체현하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구도 행위를 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상상함으로써 고도로 진보한 인공지능 로봇을 위한 새로운 윤리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우주인 조안(Joan’s Galaxy)>은 파괴되어 가는 환경과 심화되어 가는 자본의 비인간성 등 재난 시대를 지나는 현재의 우리가 수행해야 할 것은 잃어버린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SF8>은 위험사회와 재난시대의 현실적 불안과 공포가 투영된 SF로서 <간호중(The Prayer)>과 <우주인 조안(Joan’s Galaxy)>은 달라질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인간 중심의 관습화된 사유와 환경과 계급화 등 문제적 상황에서 탈주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현재의 인간이 탈영토화되지 않는다면 미래는 예측하기 힘든 혼란과 공포로 잠식될 수밖에 없음을 은연중 경고한다. 결론적으로 재난 시대를 통과하는 가운데 출현한 시네마틱 드라마 <SF8>는 우리를 인지적 소외의 자리로 이끌며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상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시네마틱’ 텔레비전드라마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재난 시대의 도래와 디스토피아의 엄습
2. 인간을 구원하려는 Thing의 불온한 욕망
3. 자본의 수명 결정성과 유효한 휴머니티
4. SF드라마 속 미래는 어떻게 재현되는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