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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화경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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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모 신화가 신라 고유의 성모(聖母)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창출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은 신라의 성모 신앙이 중국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종래의 견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설정되었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이것이 모화사상(慕華思想)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든지, 중국 서왕모(西王母)의 신라식 버전이라는 견해까지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성모(聖母)’라는 용어가 한자식 명칭이라고 해서, 반드시 중국 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중국에서 여성에게 ‘성모’란 호칭이 사용된 경우는 (1) 샤먼과 (2) 열녀(烈女), (3) 측천무후(則天武后), (4) 황태후(皇太后), (5) 성모라는 이름을 가진 성모사(聖母祠)・성모묘(聖母廟) 등인 데 비해, 신라에서 사용된 ‘선도 성모’란 시조의 어머니를 지칭하고 있어, 이것이 시조모(始祖母)인 산신 신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성모 신화가 신라의 고유한 성모 신앙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논의된 성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라에는 시조를 낳은 시조모(始祖母)를 숭배하는 성모 신앙이 있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외래의 여신(女神)이 도래하여 남편이 없이 낳은 아이가 시조가 되었다고 하는 성처녀 신화(聖處女神話)가 만들어졌을 것이란 추정을 하였다.
둘째, 일연은 이런 선도 성모(仙桃聖母)의 전승을 기록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윤색하고 해석하기도 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그는 남편이 없이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 신화적 표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든지 하늘의 선녀들이 남편의 조복을 만들어주었다고 표현을 바꾸기도 하였고, 알영(閼英)을 낳은 계룡(鷄龍)을 성모의 현신으로 보기도 하였으며, 혁거세와 알영을 신모(神母)가 낳았다고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셋째, 시조를 낳은 시조모에 대한 신앙은 후대에 그 기능이 확장되어 호국신의 기능도 아울러 가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신앙은 후대에 고려 태조의 어머니인 위숙왕후(威肅王后)가 성모로 받들어졌고, 또 이성계가 왜구를 물리쳤다는 전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차

1. 머리말
2. 시조모로서의 성모
3. 성모 신앙의 확장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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