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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세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4집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21 - 15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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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정지용이 번역한 두 편의 ‘그리스 신화’ 이야기는 시적 변용을 거쳐 다시 정지용의 작품이 되어 돌아왔다. 『퍼-스포니와 水仙花』 와 『黎明의 女神 오-로아』 (『휘문』 창간호, 1926)라는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가 『산에ㅅ 색시 들녘사내』(『문예시대』 1호, 1926.11.)와 『毘盧峰』(『가톨닉靑年』 1호, 1933.6.)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이에 본고는 정지용이 번역한 그리스 신화와 두 편의 시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지용의 번역 경험이 그의 창작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번역과 창작 사이, 정지용에게 있어 그 굴절의 각도는 꽤 가파른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의 번역 경험이 다시 창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적 간극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번역 글의 모티프들이 차용되어 시 작품으로 변모하기까지의 차이도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지용의 번역 경험은 창작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본고는 이 텍스트들을 번역 문학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며, 궁극적으로 정지용의 번역 경험은 ‘자기 변용적 창조’라는 공정과정을 거쳐 자신의 창작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1920년대 해외문학의 수용·번역과 창작을 동시에 수행한 작가들은 ‘조선적인 것’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작가의 도래를, 세계문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의 등장을 기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지용의 시 『산에ㅅ 색시 들녘사내』,『毘盧峰』과 그가 번역한 두 편의 그리스 신화 사이에 상호텍스트성이 성립한다는 점을 증명한다면 새로운 의미 부여가 가능해질 것이다. 본고에서 다룰 이 두 시편은, 한국근대문학에서 ‘번역시’의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텍스트의 발견인 동시에 정지용에게 있어 ‘조선’이라는 ‘항(項)’이 그의 문학적 정체성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정지용의 이 두 작품은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작적 재구축의 성과로 평가되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정지용 문학에서 번역과 창작 사이, 시화(詩化)의 문제
3. 그리스 신화의 시화(詩化), 자기 변용적 창조의 양상
4.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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