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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가람 (서울대학교) 성종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39 - 91 (53page)
DOI
10.17647/jss.2021.08.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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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식민지 시기 경복궁 개방의 주된 프로그램 요소로서 박물관과 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시가 궁궐의 개방이라는 문제에서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경복궁을 개방하고 그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도입하는 구상은 사실상 1910년대 당시 조선총독부 청사 건립 계획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박물관 설치 구상은 경복궁 궁역의 재편이 조선총독부에 의해 배타적·폐쇄적으로 점유되는 형태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나마 식민지 사회에 대한 개방을 염두에 둔 것이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경복궁 내에 박물관이 설치된 최초의 사례는, 1915년에 개관한 조선총독부 박물관이다. 개관 초기(1915~1921 추정)에는 조선총독부가 확보한 유물을 전시하는 동시에, 조선물산공진회의 전시 공간을 재활용·재편한 심세관과 교통관이 박물관 전시를 구성했다. 이는 식민지 초기 식산흥업 정책과 관련이 있는 구성으로 보인다. 이후 1921년 및 1926년의 전시 개편을 거치며 조선총독부 박물관의 전시내용은, 식민 주체의 역사 인식을 유물 전시를 표상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이후 1935년에는 시정 25년 기념 종합박물관 계획이 수립되어, 조선총독부 박물관과 남산의 과학관을 통합 이전한 형태의 미술 박물관 및 과학 박물관과 자원관이 계획되고, 추후 조선총독부 미술관의 건립도 추진된다. 이와 같은 계획은 1930년대 조선총독부의 문화 및 식산흥업 정책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종합박물관 계획에서 실제로 완성된 것은 조선총독부 미술관이 유일하며, 과학 박물관은 전시체제기의 정책적 필요성에 의해 공사가 추진되었으나 해방을 거치며 미완성에 그친다. 상기한 논의를 통해 식민지 시기 박물관 전시를 활용한 경복궁 개방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을 제시하였다: 먼저 식민지 시기 박물관과 그 전시를 통한 경복궁의 개방은 조선총독부의 제국주의적 가치관 및 정책적 변화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변화해온 통치의 수단으로서 그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식민지 시기 박물관을 활용한 경복궁 개방은, 해방 이후의 경복궁의 활용 방식에 있어 부분적으로나마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Ⅰ. 들어가며: 전시의 통치성, 그리고 경복궁
Ⅱ. 1910년대 조선총독부 신청사 계획의 요소로서 박물관
Ⅲ. 조선총독부 박물관 및 박물관 관람 구역 설치
Ⅳ. 시정 25년 기념 종합박물관 계획과 조선총독부 미술관
Ⅴ. 나가며: 박물관 전시를 활용한 궁궐 개방의 의미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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