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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식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 - 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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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시문에 함유되어 있는 이달충의 세계관을 재조명하여 유학자로서의 발자취를 거시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고려 후기 이달충이 활동한 공민왕대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는 여러 시문을 통해 험난한 현실에서의 좌절과 그 대응 방식을 단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나가고자 하는 생각과 지조를 지키고자 하는 의식이 서로 대립되어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재능이 비록 부족하지만 보국광세(輔國匡世)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달충의 관직 생활은 대부분 공민왕이 국정을 운영하던 때였다. 공민왕은 개혁을 모색하여 당시 문제를 야기시키는 권문세족의 세력을 제재하려고 했다. 그러나 공민왕의 개혁정책은 자신이 구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복잡한 국제정세가 지속적인 개혁을 어렵게 하였고, 개혁대상인 권문세족들의 기반도 견실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공민왕은 무명의 승려인 신돈을 등용하며 개혁정책을 다시 가동하였다. 갑자기 부귀영화를 누린 신돈은 전횡과 방탕한 생활이 날로 심하여 신하들과 신진사류들로부터 마음이 떠나 비판의 소리가 높아 갔다. 이달충도 당시 국정을 농단하던 신돈에 대해 과감하게 비판했다. 신돈이 자기 멋대로 국정을 농락함에 따라 고려조정이 크게 요동치려고 하니, 고려조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백성들도 기댈 곳이 없어져 위태롭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유학자인 이달충은 주춧돌과 기둥을 비유로 들어서 두 개체의 성격을 묘사하며 백성을 위하는 기본정신을 지향했다. 그는 시문을 통해 주춧돌이 크고 튼튼해야 기둥을 높이 세울 수 있듯이, 나라의 기틀을 튼튼히 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이는 바로 백성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유학의 민본의식이 저변에 흐르며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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