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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원기 (동천고)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8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5 - 179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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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꾀쟁이 하인’의 최초 기록인 <외쪽의 꾀>를 기본 텍스트로 하여, 한국과 몽골의 ‘꾀쟁이 하인’ 설화의 화소(話素, motif)를 비교했다. 한국 설화 <외쪽의 꾀>와 몽골 설화 <사냥을 해서 공을 세우다>, <서낭나무에 묶여 고질병을 고치다>, <대머리 일곱 명과 모쯔고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화소는 ‘자신에게 불리한 글 내용 바꾸기’, ‘속박되어 나무에 매달리기’, ‘제3자를 이용해 나무에서 탈출하기’, ‘비현실계로 가해자 속이기’, ‘가해자 살해와 가해자의 딸(또는 재산) 차지하기’ 등이었다. 이러한 공통 화소가 구체적인 이야기에서 실현될 때는 나라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몽골의 설화는 서로 비슷한 화소를 공유했고, 어떤 경우에는 그 화소의 배열도 비슷했다. 즉, ‘화소 존재의 친연성’과 ‘화소 배열의 친연성’이라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화소의 친연성(親聯性, affinity)이 구비문학의 전승과 연구에 시사하는 바는 네 가지였다. 첫째, 한국과 몽골의 ‘꾀쟁이 하인’ 설화는 전파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둘째, 한국 ‘꾀쟁이 하인’ 유형에서 상전(上典) 살해의 화소는 몽골 설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셋째, 한국 설화는 신분적 가치를 중시하고, 몽골 설화는 물질적 가치를 중시한다는 것이었다. 넷째, 이야기 전체의 전파가 아니라, ‘화소의 전파’를 상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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