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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승임 (국립대만대학교 박사과정)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1 - 16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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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청일전쟁 직후 일본의 첫 번째 식민지가 된 대만(臺灣)에서 서양식 음악 문화가 근대성을 상징하면서 다수의 대만인들과 관계하기 시작한 역사는 일본 제국의 근대 교육 체제와 긴밀하게 관계한다. 특히 식민지 대만의 대표적인여자 중등 교육 기관인 타이베이주립 타이베이제3고등여학교(台北州立台北第三高 等女學校)는 전국의 고등여학교 중 대만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이 학교의 음악 교육은 일본의 식민 교육 체제하에서 다수의 대만 여학생들이 근대적인 음악 활동을 연행할 수 있었던 중요한 현장이다. 이 논문은 타이베이제3고등여학교를 주요 연구 대상으로 1920년대 식민지 대만의 관립 고등여학교 음악 교육이 활성화된 경위와 구체적인 음악 활동에 대해탐색한다. 1922년 식민 지 대만의 교육령이 개정되면서 교내 음악 교육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1923년 일본 황태자 히로히토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여학생들의 창가 연행을 목도하는 등 대만총독부의 동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고, 학교에서는 음악을 단순히 교내 규율을 위한 훈련 차원뿐만 아니라 대만여성 교육의 수준을 공개적으로 선전하는 용도로 이용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음악 연행을 직접 실행했던 대만 여학생들은 동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만 여성을대표하여 음악적으로 진보되어야 한다는 기대와 끊임없이 협상해야 했다. 타이베이제3고등여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음악 경험에 관한 글과 인터뷰는 교내 음악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개인적인 열정과 일본의 동화 압력 사이의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단서들을 던져준다. 식민지 대만의 관립 고등여학교 음악 교육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동시대 식민지 조선의 음악 교육의일면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근대 음악 교육 연구에 있어 식민 구도 외에 젠더, 계급 등의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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