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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4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7 - 29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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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당 신현국(1869∼1949)은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를 대표로 하는 ‘의당학파(毅堂學派)’의 정맥(正脈)을 이은 유학자다. 스승 박세화, 동문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 1854∼1924)과 함께 ‘삼당(三堂)’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율곡학파 낙론계 성리학의 계통을 이은 정통 보수유림이었다. 자신이 살았던 시기를 난세로 보면서도, 유교의 이념과 정신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데서 그 원인을 찾았다. 유교 때문에 나라가 멸망했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가던 시기에 유교 비판에 대하여 치열하게 대응하였으며, 아울러 유교의 본질을 알리는 데 힘을 썼다. 다만 유교에 대한 자기 확신이 강했던 만큼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는 점에서는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 신현국의 학문에서 성리학과 춘추대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는 성리학으로 학문의 근본을 다질 것과 시대정신을 제대로 읽고 행동할 것을 일생토록 강조하였다. 당시 현실과 관련하여 ‘리(理)’를 중시하는 관점을 지녔으며, 존화양이(尊華攘夷), 척사위정(斥邪衛正)을 골자로 하는 춘추대의를 시대정신으로 여겼다. 또 도를 지키고 세상을 구제하는 방법을 춘추대의와 성리학의 의리정신(義理精神)에서 찾았다. 춘추대의는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고난에 처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19∼20세기에도 유자들 사이에서 시대정신으로 크게 기능하였다.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대결국의 시기에 지성인 모두가 시대정신의 구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신현국은 주장하였다. 그가 생각하는 춘추대의는 무도한 서양과 왜국의 정치적, 문화적 침략을 막아내 인도(人道)를 확고하게 다시 세우려는 데 그 의의가 있었다. 실로 학파와 당색을 초월하는 절체절명의 대명제였다. 신현국의 일생은 ‘수사선도(守死善道)’로 일관되었다. 죽음으로써 유학을 지키려 한 데서 그의 지성정신(至誠精神)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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