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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정우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6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3 - 1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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顧齋 河景賢은 진주시 수곡면 사곡마을의 선비이다. 그는 松亭 河受一의 8세손이자, 石溪 河世熙의 4세손으로서 家學的 학문 토대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였다. 孝行과 先祖의 실천적 학문을 본받으며, 지역의 諸賢을 추모하는 일에 주력하는 등 일상의 도를 실천하는 삶을 추구하였으므로, 切問近思하여 篤學力行하는 일생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사람들은 고재에 대하여 찬 겨울 소나무와 같은 우뚝한 절개를 간직하고 있다고 하였다. 고재는 시속을 따라 영합하는 세태를 경계하며, 절의의 인물을 추모하고 문학으로 형상하였는데, 이를 통해 고재의 견결한 절의의식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고재에게는 강물에 비친 가을 달을 품은 기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고재의 유연하고 소박한 은자의 의취에 대해 당시의 사인들이 형용한 표현으로서, 고재가 남긴 평소의 행적과 시문학에서 그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고재는 『中庸』과 『大學』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그 내용 가운데 ‘誠’과 ‘敬’을 학문의 요체로 삼았다. 성은 허위를 소멸시킬 수 있는 개념으로, 경은 사악함에 대적하는 개념으로 요약하였다. 일상의 삶에서 바른 생각과 실천을 추구하는 데 학문을 즉각적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대한 이론을 요약하여 이해하였다. 고재의 선대는 조선후기에 이르러 영남남인의 계열을 따랐는데, 선대의 학문적 연원으로 인해 고재는 退溪學을 수용하였다. 퇴계학파의 立齋에게 급문하였으며, 鶴峯 가문과는 유대관계를 형성하였다. 강우지역은 南冥의 학문 영향 아래에 있으며, 더욱이 고재는 南冥學을 계승하고 있는 사곡마을의 후예로서, 남명의 덕성과 풍모를 존경하여 남명의 학문이 널리 전파되고 전수되기를 갈망하였다. 그러므로 남명의 문묘종사에 대해 당위성을 밝히고, 山天齋를 찾아 남명을 추모하는 등 남명 정신의 계승과 남명학의 부흥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과 노력을 하였다. 고재의 학문경향은 영남남인의 학문적 연원으로 인해 퇴계학을 접하고, 강우지역의 학문 토대를 바탕으로 남명학을 계승하는 양상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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