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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필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6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01 - 4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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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窓 宋基植(1878-1948)은 유학을 통해 서세에 대응하고 현실을 변혁하려 고민했던 애국계몽기의 유교 지식인으로, 문학가보다 사상가적 면모가 강하다. 經의 독존적 지위에 가려져 있던 緯의 의미를 상대적으로 부각하고 物質上加功에 주목했던 經緯論的 학문론, 시대에 가장 필요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隨時急務의 독서론, 새로운 문명을 지도할 있는 문장을 써야 한다는 文明指導의 문학론 등 해창의 사유는 어느 하나 예외 없이 전지구적 해양 시대를 맞아 수시변혁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문명의식에서 발로한 것이다. 때문에 그의 시에는 신구의 세계가 대립하고 갈등하며 길항하고 공존하는 전환기적 양상에 대해 고뇌하는 유교지식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만 그 시기가 국권이 강탈당하는 민족적 위기 상황과 맞물려있기에 존재자의 존재적 방황하는 불안 정서보다 항일과 민족주의 정신에 기반한 사상가의 투쟁적 성격이 비교적 강하다. 해창은 시시각각 변해가는 세계의 모습을 보며 전지구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자신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독서 선비로 퇴행할까 경계하며 통렬히 반성하였다. 항일 운동과 기층민에 대한 새로운 역사 인식은 그 통렬한 반성의 한 성과이다. 그리고 이들 사유의 연장선에서 그 일생을 관통한 교육활동에 이르기까지 해창의 고민과 갈등,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의 무늬와 결이 그의 시세계에 고스란히 갈무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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