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예선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중국학논총 중국학논총 제6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3 - 80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사마광이 편찬한 ≪자치통감≫은 가장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역사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완전히 중립적인 역사는 존재할 수 없으며, 저자의 주관적 견해와 입장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주제를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자료를 선별, 배치, 연결하여 역사를 기록한다. 본 논문은 역사가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 아닌, 문학적 관점의 연구가 필요한 ‘서사’라는 관점에서 ≪자치통감≫을 고찰한 것이다. ≪자치통감≫은 전국시대 이후 오대까지 역사 기록이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동안 왕조의 흥망성쇠를 초래한 것은 바로 유가적 도리라는 교훈을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편찬되었다. 이 주제에 부합하는 자료는 선택되었고 부합하지 않는 것은 배제, 편집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소하고 하찮은 일화인 ‘小說’을 인용하여 역사에 포함시켰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당나라의 역사인 <唐紀> 부분에서 두드러진다. 정확성과 사실성보다 교훈적인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한 것이다. 본 논문은 이를 세 가지 방면으로 고찰하였다. 첫째, 사마광은 小說을 인용하여 도덕적 결함이 있는 소인의 형상을 더 인상적으로 기술하였다. 둘째, 小說을 인용하여 뛰어난 인물의 훌륭한 면모가 더 부각되도록 기술하였다. 셋째, 小說을 인용하여 상황을 더 심각하고 극적으로 묘사하였다. 이들은 본래 불확실하고 비공식적인 ‘小說’ 자료였지만 사마광이 인용함으로써 역사의 한 장면이 되었다. 결국 역사와 ‘小說’의 경계는 사실이냐의 여부가 아닌, 교훈적인 서사를 완성하는데 도움이 되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