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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동익 (공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도덕윤리과교육 도덕윤리과교육 제73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79 - 302 (24page)
DOI
10.18338/kojmee.2021..7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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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탐구는 탐구 대상의 특성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에 진행되어야 한다. 윤리 이론에서 행위 결정과 실천에서 시간 부족의 문제는 윤리학 탐구 이전에 파악되어야 할 주제이다. 이에 관한 해명을 위해서 여행과 탐구의 유사성을 비유하면서 시작하였다. 그리고 세 종류의 규범 윤리 이론들의 윤리적 판단의 구조와 이들이 제시하는 윤리적 판단의 근거를 살핀 후, 윤리적 판단에서 시간 부족의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공리주의와 의무론은 밀의 설명을 통해 시간 부족의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반면에 덕 윤리는 유덕한 행위자를 윤리적 판단의 근거로 삼기 때문에 시간 부족의 문제에서 자유로운 이론이다. 그러나 덕과 유덕한 행위자의 설명이 순환의 오류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서 덕 윤리가 순환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완전하고 완벽한 유덕한 행위자를 상정한다면, 순환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러나 덕 윤리는 유덕함에서 정도를 허용한다. 덜 유덕할지라도 그는 더 유덕한 사람을 본받고 습관을 들여 최초의 유덕한 사람을 넘어서는 유덕한 사람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덕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탐구에서 주제의 특성과 문제점 파악의 중요성
Ⅲ. 윤리적 판단의 근거들
Ⅳ. 덕과 유덕한 행위자에 대한 순환적 정의와 이에 대한 대답
Ⅴ. 유덕한 사람 구별 방법과 유덕한 사람이 되는 방법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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