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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영길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9 - 30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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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擇里志』의 평안도와 함경도 관련 서술에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택리지』에서 李重煥(1690∼1752)은 ‘사대부가 살 만한 곳[士大夫可居處]’을 택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네 가지 조건, 즉 地理, 生利, 人心, 山水의 조건에 의거하여 국토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중환은 許穆(1595∼1682)의 「地乘」을 계승하여 팔도를 소개하되, 주로 역사지리적 사실이나 전설과 연관 지어 서북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드러내어, 安州의 七佛寺, 義州의 威化島, 會寧의 皇帝塚과 雲頭山城, 安邊의 釋王寺 등을 서북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으로 부각하였다. 동시에 생리의 조건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견지하여, 번화한 도회지로 평안도 평양과 안주, 함경도 원산을 꼽았으며, 평양 외성을 강가의 제일가는 거주지로 주목하고 대동강 하류 碧只島의 쌀 수확량을 특기하였다. 아울러 지역인 차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타 지역에서 서북지역으로 이거하여 출세길이 막힌 경우와 서북 출신으로 한양에 정착하여 출세한 경우를 대비함으로써 서북지역이 사대부의 지위를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일 수밖에 없는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하였다. 『택리지』의 서북지역 기록에 담긴 이중환의 참신한 시각은 후대 지식인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논문에서는 19세기 丁若鏞의 『大東水經』과 尹廷琦의 『東寰錄』, 1811년 연행록인 李鼎受의 『游燕錄』, 1841년 함경도 유람 일기인 저자 미상의 『北征日記』 등 실제 문헌에 『택리지』가 인용(또는 전재)된 부분을 제시함으로써 『택리지』의 영향력을 증명하였다. 『택리지』에 담긴 지역 인식과 서술 방식을 분석하는 작업은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국토지리 인식과도 연관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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