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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윤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43 - 5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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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진주검무>에 사용된 삼현육각 음악의 변화와 의미에 관해 살펴보았다. 조선후기 삼현육각 편성으로 반주된 것으로 기록된 <진주검 무>는 20세기 사회적 변화 속에서 전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가 1967 년 국가무형문화재 제 12호로 지정되었다. 춤과 장단만 남아있던 <진주검 무>는 1970년 기록영화로 제작되면서 김천흥의 감수를 받아 당시 정재반주 전반에 사용되던 삼현육각 <염불>, <허튼타령>을 반주음악으로 사용하였 다. 당시 영남지역에는 관악기 연주자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1980년대 까지도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주자들이 진주에 초청되어 <진주검무>를 반주하였다. 이때 연주된 음악은 이충선이 국악사양성소에서 전수한 <염불>, <허튼타령>을 정재국이 정악풍으로 개작한 국립국악원의 <검무> 반주음 악과 동일한 것이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진주검무보존회는 국립국악원의 <검무>와 차별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진주검무>에 새로 작곡된 삼현 육각 음악을 사용하였다. 이로서 현재 <진주검무>는 서울의 국립국악원, 진주검무보존회, 부산 국립국악원에서 연행되고 있는데 반주진에 따라 사 용하는 삼현육각 음악이 각기 다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반주할 때는 지영희제 <염불>, <허튼타령> 선율을 민속악용 악기를 사용하며 연주하 고 있으며,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반주할 때는 이충선에서 정재국으로 이어 진 정악풍 <염불>, <허튼타령> 선율을 정악용 악기로 연주한다. 진주검무 보존회와 부산 국립국악원에서는 기존의 선율과 완전히 달라진 21세기 작 곡된 정악풍 삼현육각 음악을 사용한다. 이렇듯 <진주검무> 삼현육각 음 악은 표면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원형이 없었던 존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변화되는 과정, 20세기 후반에 발생한 정재 반주 음악의 전반적인 변화, 춤을 반주하는 대표적인 편성이었던 삼현육각 음악이 정악계와 민속악계로 나누어지는 묵직한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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