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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03 - 23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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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71년 지갑성의 회갑 기념 음악회에서 함동정월과 김명환이 지갑성에게 산조를 기증한 음원에 제시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中 늦은자진모리에 대한 연구이다. 산조의 악장명은 장단명과도 관계가 있으며, 지갑성이 늦은자진모리의 악장을 두 단락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굿거리와 자진굿거리라고 해석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이 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악장명이 주는 의미를 파악하고 늦은자진모리에 해당하는 장단 빠르기를 이해하여 이론과 실제 연주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재숙․성애순의 악장 구성은 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늦은자진모리-자진모리-휘모리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지갑성은 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굿거리-자진굿거리-자진모리-휘모리(당악)로 악장명을 제시하고 있다. 악장명은 늦은자진모리로 제시되어 있지만, 음악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장단은 두 단락으로 구분되어 진다. 선행연구는 1~55장단까지 중중모리로, 56~155장단까지 자진모리로 제시하였다. 지갑성은 1~91장단까지 굿거리, 92~154장단까지 자진굿거리로 단락을 구분 지었다.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굿거리, 자진모리는 모두 3소박 4박의 구조로 되어 있으나, 지역적인 특색, 연주자, 반주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늦은자진모리가 중중모리로 해석될 경우 중중모리의 연장선으로 이해되어 연주 빠르기의 변화가 없다. 따라서 해석의 차이로인한 중중모리로 연주되어도 둥글둥글한 표현미와 함께 중중모리와 다른 연주 빠르기를 가지고 연주해야 한다. 늦은자진모리의 장단과 빠르기, 리듬 구조를 분석하고, 지역적인 음악 특색을 반영하여 지갑성이 두 단락으로 나누어 구조화 시킨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경기 무악의 대가였던 지갑성은 경기도 음악권에서의 환경을 인식하여 늦은자진모리를 중중모리-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장단연속체로 보지 않고, 굿거리-자진굿거리의 장단연속체 느낌으로 해석한 것이다. 늦은자진모리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대가인 함동정월이 명명한 것으로 악장명은 늦은자진모리로 정의되어야 한다. 다만 중중모리-늦은자진모리-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장단연속체의 연주에 있어서 지갑성의 해석을 참고하여 연주할 필요가 있다. 선행 연구 결과와 지갑성의 악장 해석 차이에 의한 장단 빠르기를 적용하면 중중모리-자진중중모리(굿거리)-자진모리(자진굿거리)-자진자진모리(자진모리)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단 빠르기로 연주하였을 때 자연스럽게 몰아가는 감흥에 영향을 주어, 최옥삼류가야금산조의 장단연속체 느낌을 표현하는 실제 연주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론과 실제 연주를 위한 조언을 제시하자면 늦은자진모리는 다른 산조의 자진모리로 인식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 연주나 콩쿠르에서도 늦은자진모리를 자진모리로 인식하여 제시하는 경우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학계․교육계․연주계에 알려지지 않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굿거리 악장과 관련하여 늦은자진모리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늦은자진모리를 다른 산조의 자진모리와 비교하여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할지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악장의 재해석 연구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예술적인 연주 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향후 21세기 새로운 가야금산조 형성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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