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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원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채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제59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53 - 47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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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어 종결어미 ‘-거든(요)’가 사용되는 환경을 바탕으로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의미‧화용 기능뿐만 아니라 적절한 억양 정보를 교육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거든(요)’의 화용 기능을 ‘청자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한국어교육에서 상황에 따른 적절한 억양 정보를 교육하기 위하여 ‘-거든(요)’의 사용 환경을 크게 ‘이유 설명’과 ‘배경제시‧화제도입’으로 나누어 학습자에게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 이유를 설명하는 상황에서의 ‘-거든(요)’의 기본 억양은 하강조이며 상승조로 사용할 경우에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태도를 담게 되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배경을 제시하거나 대화 화제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거든(요)’의 경우 기본 억양은 상승조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하강조의 발화하는 경우 화자의 다른 감정을 담게 된다. 이렇게 ‘-거든(요)’가 담화 상황에 따라, 억양에 따라 다양한 기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본고에서는 학습자들에게 혼란을 줄이고 문형에 대한 직관을 높이기 위한 억양 정보에 따른 ‘-거든(요)’의 교수 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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