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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회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2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29 - 195 (6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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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새로 발굴된 가곡창 가집 『歌曲集』을 소개하고 그 특성을 고찰하였다. 『가곡집』은 乾, 坤 1책의 鐵筆 油印本 가집이다. 건편에는 남창, 곤편에는 여창 가곡 한바탕이 실려 있다. 별권이었던 건편과 곤편이 현재는 1책으로 합철된 상태이다. 底本과 정확한 간행 시기는 파악할 수 없다. 옛한글 표기가 적지 않게 사용된 점, 20세기 들어 가곡 한바탕 목록에 처음 등장하는 악곡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저본은 20세기 초반 무렵에 필사본 형태로 편집되었고, 대략 1930년대 전후에 이를 다시 유인본으로 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편집자에 관한 정보도 전혀 없다. 다만 수록 작품이 당대에 연창되던 가곡의 대표곡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문 가창자이거나 가곡에 밝은 인물로 판단된다. 가창 대본이나 교본 등이 다수 필요하자 자신이 편집했거나 혹은 소장한 가집을 이와 같이 유인본 형태로 다시 인쇄한 것으로 짐작된다. 남녀창 한바탕은 모두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파생곡까지 고스란히 수렴하고 있다. 이는 현행 전창(傳唱) 가곡과 그대로 일치한다. 건편에는 남창 23곡이 수록되어 있다. 명목 갖추기로 『가곡원류』 계열에 등장했던 중대엽 계열의 악곡은 연창의 실질에 맞추어 수록하지 않았다. ‘편삭대엽’ 뒤의 ‘言樂’은 ‘言編’의 誤記이다. ‘롱’의 파생곡 명칭도 현행과 같이 ‘언롱’과 ‘평롱’이 쓰이고 있다. 또한 20세기 들어 남창 가곡 한바탕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계면 소용’을 갖추고 있다. 곤편에는 여창 14곡과 ‘臺歌’ <태평가>가 수록되어 있다. 우조와 계면조에 ‘초삭대엽’이 등장하는데 이것의 실질은 ‘이삭대엽’으로 여창 첫 곡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또한 19세기 말에 파생되어 20세기 초 여창 가곡에 널리 쓰인 ‘환계락’이 수렴되어 있다. 노랫말은 남창 114수, 여창 84수, 대가 1수, 도합 199수가 수록되었다. 노랫말 이외에 연음표나 변조 표시 등의 악보 정보는 기록하지 않았다. 차이는 있지만 악곡별로 대략 5수 내외가 수록되었다. 20세기 들어 악곡별로 가곡 한바탕의 대표곡이 고정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가곡집』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악곡별 대표곡 위주로 편집되었다는 증좌이다. 작자 표기를 하지 않고 신출 작품도 전혀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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