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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평전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6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1 - 15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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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소설에 재현된 ‘용서’ 담론이 갖는 정치학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있다. 5⋅18과 같은 역사적 사건에서 소설 속 주체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어느 땐 가해자로 또는 피해자로 등장하는 이들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집단적 대립과 갈등을 만들어 낸다. 정치·윤리적 측면에서 용서의권리는 손쉽게 그들에게서 박탈된다. 이는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훼손하는 일이며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를 뒤로 미루는 정치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에 대한 고발과 증언의 목소리를 담아내기도 전에 용서에 대한 권리까지를 박탈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의 한 것이다. 임철우의 붉은 방과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은 이런 부당한 요구에 대한 문학적 응답으로 ‘용서’의 권리와 그 회복을 주장한다. 집단적인 국가폭력 행위의 주체를 모호하게 하고 그것을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끼게 하는 기억상실 과정을 추적하면서 국가, 윤리, 종교, 법이 오히려 가해자의 논리를 정당화시키고 그 책임과 처벌을 막는용서의 담론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1980년대 소설에 재현된 용서의 정치학을 통해 폭력적 현실에 대응하는 그리고 그러한 폭력에 대한 자기방어적 논리의 모순을 잘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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