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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은희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8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7 - 29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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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테크노사이언스(technoscience)의 젠더 감수성’을 핵심화두로 삼고 감정을 갖춘 인공지능부터 유전공학을 기반으로 한 복제인간에 이르기까지 “기술생명권력(technobiopower)은 인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포스트휴먼 SF의 여성성 재현과 젠더 역학 분석을 통해 전망하는 것이다. 논의를 위하여 SF 장르와 포스트휴머니즘의 인식론적 공유 지점을 논의의 기반으로 삼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테크노사이언스⋅테크노페미니즘을 결합하였다. 영화 <그녀(her)>, <조(zoe)>에서 감성 기반 인공지능은 여성성으로 재현되는 가운데 친밀성의 미래를 보여준다. 영화 <그녀(her)>는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사랑을 파국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젠더 규범을 해체하고,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다양성과 차이를 긍정하는 페미니즘적 주체로 재창조한다. 이에 비해영화 <조(zoe)>는 인공지능 로봇을 인간에게 친밀한 존재이자 생의 동반자로 만듦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인간의 염원을 그리고 있지만, 인간과 비인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를지닌다. 영화 <가타카(gattaca)>, <네버렛미고(never let me go)>에서는 유전공학적 생명기술의 여성성 전유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생명의 미래를전망한다. <가타카>에서 여성성이 동일자의 반사적(specular) 논리를 재생산하는 모성으로 재현되었다면, <네버렛미고>에서 여성성은 근대 휴머니즘의 기술생명권력을 실현하는 주체로 재현된다. 이때 포스트휴먼 여성성은 서발턴의 서발턴으로서 기술생명권력의 폭력에 균열을 일으킨다. 우리는 그 균열의 틈새를 통해 인간 복제가 일상화된 미래의 되돌릴 수 없는사태를 미리 들여다보고, 지금 여기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보의 방향과 속도를 낯설게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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