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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형 (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16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7 - 1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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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이자 근대화의 대부라 칭해지는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의 유교관과 그 저변에 놓인 사상적 기반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 본 것이다. 후쿠자와의 유교에 대한 비판은 문헌의 독해와 훈고고증에 치중하는, 송학(宋學)과 상반되는 의미의 한학(漢學)에 국한된 것이었다. 후쿠자와는 문자의 독해에 치중하지 말고 자유롭게 대상을 궁리(窮理)하고 탐구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는 송학(주자학)의 학문관을 계승한 것이다. 이러한 송학적 학문관에 근거해서 그는 문명론을 나름대로 소화하여 재구성했다. 그것이 지니는 특징으로는, 내면의 정신 수양을 중시한다는 점, 대대(對待) 관념에 근거하여 문명에 관한 객관적인 인식을 추구했다는 점, 그리고 지성적인 지(智)의 역할을 중시하되 지와 덕(德)의 상호교제를 강조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근거할 때 그의 문명론의 배후에는 송학적 사유가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쿠자와는 송학(주자학)을 철학으로 삼아 전통학문인 한학(漢學)과 국학(國學)을 비판했던 반면, 양학(洋學)을 체계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다만, 윤리학적 입장에 있어서 의무감과 도덕적 동기를 중시하는 주희(朱熹)와 달리 후쿠자와는 실질적 공효와 이익을 중시하는 공리주의를 나타낸다. 요컨대, 유학과 철학에 대한 후쿠자와의 입장, 즉 송학을 철학적 입장으로 삼는 것에 의한 한학 비판과 양학 수용을 고려할 때, 동아시아의 근대는 단절이 아니라 연속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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